외식조리학과(학과장 류형서)는 최근 인도네시아 발리 IPB 국제대와 글로벌 학과 전공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으로 ‘글로벌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과 K-food festival 행사를 열었다.
해외 대학과의 연계로 ‘일머리교육’의 해외 진출과 ‘캡스톤디자인’을 통한 해외 대학과의 상생 및 문제해결 능력 향상, 글로벌역량 강화를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행사 지원은 LINC3.0사업단이 맡았다.
이날 외식조리학과 학생 및 교수진은 글로벌캡스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음식과 한국음식의 장점을 이용한 ‘퓨전레시피’ 개발을 진행했다. 이후 발리 IPB 국제대학을 방문해 불고기, 잡채, 김밥, 떡볶이, 호떡을 선보이며 조리 방법을 지도했고, IPB 국제대학 학생 및 교수진은 나시고랭, 사떼, 부부르인진, 굴레소스 제조방법을 알려주며 교류했다.
이후 글로벌캡스톤 결과 발표회에서 양국 학생들은 새로운 레시피를 고안했다. 외식조리학과 2학년 이준수 학생은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이 꼬치구이 사떼에 불고기 소스를 이용하는 레시피를, IPB 국제대학 다나 학생은 쌀을 이용한 디저트 부부르인진과 호떡을 접목시키는 레시피를 제시해서 큰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IPB 국제대학 전 학생들과 교직원, 인근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K-food festival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총 200인분의 한국 음식과 인도네시아 철판볶음밥, IPB 국제대학 학생들의 칵테일 제조 퍼포먼스 그리고 다채로운 K-pop 공연이 진행됐다.
IPB 국제대학 I Made Sudjana 총장은 이 행사에 크게 만족하며 “앞으로 경남대와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하고 동일한 프로그램을 경남대에서 진행하고 싶다“고 밝혔다.
행사를 계획하고 진행한 LINC3.0사업단 김화경 교수와 IPB 국제대 Ayu Sulasmini 부총장은 이제 막 시작한 두 학교의 교류가 이번 행사로 더욱 견고하게 된 부분을 고무적으로 평가하며 ‘글로벌캡스톤’이란 생소한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는 부분에 공감했다.
류형서 교수는 “일머리교육이라는 교육법을 통해 세계를 아우르는 다양한 요구와 문제에 관심을 갖고 전공과 연계한 글로벌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준 LINC3.0사업단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경남대가 글로벌 대학으로 나아가는 프로젝트에 최선의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