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학과 대학원생들이 지난 10월 24일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열린 ‘2025년 (사)동아시아식생활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다수의 상을 받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디지털 헬스와 AI 기반 식생활 혁신’을 주제로 지속 가능한 식생활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연구들이 공유됐다. 여기서 건강과학과 김교남 교수의 지도를 받는 이유진 대학원생은 우수상을, 심우등 대학원생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우선 이유진 대학원생은 GABA 함량이 증진된 토마토 추출물이 B16F10 세포 모델에서 멜라닌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미용기능성 소재로 활용될 수 있음을 제시한 연구 ‘Antimelanogenic Effects of GABA enriched Tomato(Solanum lycopersicum) and Tomato Extracts’로 포스터 우수상을 받았다.
이 연구는 RISE 사업단의 산학공동기술연구 지원을 통해 수행됐으며, 지역 농가 순자네바른먹거리(대표 정민아)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 및 기능성 소재 개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졌다.
심우등 대학원생은 망고 잎 추출물이 지방세포 분화 관련 신호전달 경로를 조절함으로써 항비만 소재로 활용될 수 있음을 제시한 연구 ‘Regulation of Adipogenesis via Underlying Signaling Pathways in 3T3-L1 Cells by Mango(Mangifera indica L. Irwin) Leaf Extract’로 포스터 장려상을 받았다.
김교남 교수는 “이번 수상은 지역 농산물 자원을 기반으로 한 산학협력 연구가 기능성 식품 및 미용소재 산업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우수한 사례”라며 “향후 RISE 사업단과 연계하여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산업화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