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학과‘오토마타’ 팀이 지난 8월 26일 창원 로봇랜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경남 산업 인공지능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제조현장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는 실무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번 대회는 경상남도와 산업통상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창원시, 김해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경남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했으며, 제조현장의 실제 문제를 AI 기술로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산업 인공지능 전환(AX)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월부터 진행된 온라인 예선에는 경남지역 대학생과 구직자, 기업 재직자 등으로 구성된 총 20개 팀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처음 대회에 참가하는 오토마타 팀을 비롯해 현전사FA, Madfingerr, Smart_mech, 아스트_고슴도치 등 5개 팀이 예선을 통과해 본선 무대에 올랐다.
오토마타는 김동헌 교수 지도 아래에 있는 전기공학과 제어자동화로봇 연구실 팀이름으로써 현재 RISE 산학공동과제인 ‘설명 가능한 AI 모델 기반의 고신뢰성 BGA(Ball Grid Array) 어셈블리 공정 최적화 기술 개발’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이번 수상은 기술성과 현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로 의미를 가지게 됐다.
본선에서는‘판금 프레스 공정 이물 검사 알고리즘 개발’을 주제로 실제 제조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AI로 해결하는 실전형 과제가 주어졌다.
오토마타 팀은 프레스 공정의 금형 이물 비전검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오류 데이터를 식별·검증하고, 앙상블 기반의 딥러닝 AI 모델을 활용해 신뢰도와 정합성을 갖춘 데이터를 산출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였다. 참가팀들은 아이디어의 창의성과 AI 모델의 기술적 구현 수준, 제조현장 적용 가능성, 문제 해결의 적절성, 결과물의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았다.
학생들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제조공정 데이터를 직접 분석하고 데이터 전처리부터 AI 모델 설계와 성능 개선, 결과 검증까지 일련의 과정을 수행했다. 특히 교과과정에서 익힌 AI·소프트웨어 기술을 실제 산업현장의 문제 해결에 적용하며 제조AI 분야의 실무 역량을 높였다.
그 결과 오토마타 팀은 2등상인 우수상과 함께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대학생뿐만 아니라 기업 재직자와 지역의 AI 인재들이 함께 경쟁한 대회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대회 전체 시상은 최우수상 1개 팀, 우수상 2개 팀, 장려상 2개 팀 등 본선 진출 5개 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제조업의 AI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학생들이 산업현장의 실제 데이터를 활용해 문제를 정의하고 AI 기술로 해결하는 경험을 확대하며, 지역 제조산업의 AX 전환을 이끌 실무형 AI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